의약품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나뉘고, 안전상비의약품은 일반의약품의 일부입니다. 전문의약품은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조제받고,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처방 없이 삽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약국뿐 아니라 보건소에 등록한 24시간 편의점 등 판매점에서도 살 수 있어, 약국이 닫힌 심야·휴일에 쓸 수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전문의약품은 처방전으로 약국 조제,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처방 없이, 안전상비의약품은 약국과 등록 판매점에서 삽니다.
- 현재 지정 품목은 13개(4개 효능군)입니다. 판매점에서는 1회 1개 포장단위만 팔고, 12세 미만에게는 팔지 않습니다.
- 심야·휴일에는 판매점 지정 품목인지 확인하고, 아니면 문 연 약국을 찾습니다.
세 가지 의약품은 법에서 무엇으로 구분합니까?
약사법은 일반의약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보건복지부장관과 협의해 정한 기준에 맞는 약으로 정의합니다. 다음 가운데 하나에 해당해야 합니다.
- 오용·남용될 우려가 적고, 처방 없이 써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대할 수 있는 약
- 질병 치료에 의사·치과의사의 전문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약
- 제형(약의 형태)과 약리작용을 고려할 때 부작용이 비교적 적은 약
약사법은 일반의약품 기준을 먼저 정하고, 그 기준에 들지 않는 약을 전문의약품으로 봅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세 번째 분류가 아니라 일반의약품의 일부입니다. 근거는 약사법 제44조의2입니다. 가벼운 증상에 급하게 쓰고 환자가 스스로 판단해 쓸 수 있는 일반의약품 가운데 20개 품목 이내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품목을 정해 고시합니다. 보건복지부 안전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제도 안내에 따르면, 품목을 정할 때 성분·부작용·함량·제형·인지도·구매 편의성 등을 고려합니다.
| 항목 | 전문의약품 | 일반의약품 | 안전상비의약품 |
|---|---|---|---|
| 처방전 | 있어야 함 | 없어도 됨 | 없어도 됨 |
| 파는 곳 | 약국(조제) | 약국 | 약국, 등록된 24시간 판매점 |
| 약사 상담 | 조제할 때 복약지도(먹는 방법·주의할 점 안내) | 약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복약지도 | 판매점: 게시된 사용상 주의사항 확인(약국에서 사면 약사 상담 가능) |
| 포장 표시 | 「전문의약품」 | 「일반의약품」 | 일반의약품(지정 여부는 안전상비약 목록으로 확인) |
전문의약품은 어떤 경로로 받습니까?
전문의약품은 일반적으로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받은 뒤 약국에서 조제받습니다. 약사법 제50조는 약국이 의사·치과의사의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팔지 못하게 합니다. 의약품을 조제하는 사람은 약사입니다(한약사는 한약과 한약제제만 조제합니다).
입원환자·응급환자처럼 법에서 정한 경우에는 의사가 의료기관 안에서 직접 조제·투약하기도 합니다. 약국이 없는 지역도 이 예외에 들어갑니다. 입원 중 병동에서 약을 받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약사는 조제한 약을 건넬 때 환자나 보호자에게 복약지도를 해야 합니다. 말로 하거나, 내용을 적은 복약지도서와 함께 합니다. 약을 받은 자리에서 약봉투의 약 이름·개수와 설명을 대조합니다.
처방받은 약이 모두 전문의약품인 것은 아닙니다. 약사법은 약사가 의사·치과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조제하도록 정합니다. 그래서 같은 약봉투에 두 분류가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분류가 궁금한 약은 아래 「내 약의 분류」 절의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은 어디서 어떻게 삽니까?
일반의약품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약사는 일반의약품을 팔 때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복약지도를 할 수 있습니다. 약사가 판단할 수 있도록 증상, 증상이 시작된 시점, 지금 먹고 있는 약을 먼저 말하면 상담이 정확해집니다. 나이, 임신·수유 여부, 앓고 있는 병을 물으면 그대로 답합니다.
파는 곳은 원칙적으로 약국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약사법 제44조는 약국 개설자가 아닌 사람의 의약품 판매를 금지하고,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로 등록한 곳 등을 예외로 둡니다. 약국도 약국 밖에서는 의약품을 팔지 못합니다(시장·군수·구청장 승인 시 예외).
인터넷 쇼핑몰도 예외가 아닙니다. 약사법은 약국과 등록 판매점 외의 의약품 판매를 허용하지 않으므로, 온라인에서 파는 의약품은 구매하지 않습니다.
안전상비의약품은 무엇이고 편의점 판매 규칙은 무엇인가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는 2012년 11월 15일 시작되었습니다. 공휴일과 심야에 약국이 문을 닫았을 때 기본적인 약을 구할 수 있게 하려는 제도입니다. 보건복지부 안내 기준(2026년 10월 확인) 지정 품목은 13개, 효능군은 4개입니다.
| 효능군 | 품목 수 | 제형·성분 구성 |
|---|---|---|
| 해열진통제 | 5 | 아세트아미노펜 정제 3종(어린이용 포함), 어린이용 아세트아미노펜 현탁액, 어린이용 이부프로펜 시럽 |
| 감기약 | 2 | 내복액 1종, 정제 1종 |
| 소화제 | 4 | 정제 4종 |
| 파스 | 2 | 붙이는 파스 2종 |
판매점이 되려면 점포가 있는 시·군·구 보건소에 등록해야 합니다. 등록 요건은 다음 네 가지입니다.
-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소매업을 하는 업소일 것
- 24시간 연중무휴로 점포를 운영할 것
-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교육 4시간을 미리 받을 것
- 국제 표준 바코드로 위해 의약품 판매를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출 것
바코드 시스템은 위해 의약품으로 정해진 제품이 계산 단계에서 팔리지 않게 막는 장치입니다. 등록한 판매점은 지켜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1회 판매 수량은 1개 포장단위로 제한되고, 12세 미만에게는 팔 수 없습니다. 등록증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게시하고, 약은 일반 상품·식품과 구분해 진열해야 합니다. 어린이용 제품도 12세 미만 아동이 직접 살 수는 없으므로 보호자가 사야 합니다.
판매점에서 산 약도 약국 제품과 같은 일반의약품입니다. 포장에 적힌 용법·용량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그대로 따릅니다.
약국에서 살 때
- 고를 수 있는 범위: 모든 일반의약품. 처방전이 있으면 전문의약품도 조제받습니다.
- 함께 먹는 약과 겹치는지 그 자리에서 약사에게 물을 수 있습니다.
- 증상에 맞는 성분을 약사와 함께 고릅니다.
등록 판매점에서 살 때
- 고를 수 있는 범위: 지정 13품목 가운데 그 점포가 갖춘 제품
- 물어볼 약사가 없으므로 함께 먹는 약과 겹치는지는 스스로 확인해야 합니다.
- 게시된 사용상 주의사항과 포장 안의 설명서를 읽고 고릅니다.
내 약의 분류를 확인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빠른 방법은 포장을 보는 것입니다. 약사법은 의약품 용기나 포장에 전문의약품인지 일반의약품인지를 적게 합니다. 안전상비의약품인지는 제품명을 안전상비약 목록과 대조해 확인합니다.
포장이 없으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 제품 검색을 씁니다. 상세검색에 「전문/일반」 조건이 있어 전체·전문·일반 가운데 고를 수 있습니다. 검색 결과 표의 「전문의약품」 열에 분류가 표시됩니다. 같은 표의 「주성분/주원료」 열로 성분도 볼 수 있어, 함께 먹는 약과 성분이 겹치는지 확인할 때도 쓸 수 있습니다.
안전상비의약품 13품목은 의약품안전나라의 안전상비약 목록에서 제품명·업체명·유효기간·저장방법으로 확인합니다. 이 목록에 적힌 유효기간은 품목에 따라 제조일로부터 24개월 또는 36개월입니다. 법은 20개 이내로 품목을 정하도록 하므로 지정 목록은 바뀔 수 있습니다. 구매 전에 이 목록을 다시 확인합니다.
확인한 내용은 약마다 아래 항목을 적어 두면, 다음 진료나 약국 상담 때 그대로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약국과 편의점 중 어디로 가야 합니까?
필요한 약의 분류, 시간대, 증상의 정도가 기준입니다. 아래 순서로 판단하면 갈 곳이 정해집니다.
1단계 · 증상이 심하면 응급실부터
증상이 심하거나 갑자기 나빠지면 약국·판매점을 고르지 않고 응급실을 먼저 찾습니다.
2단계 · 복약 라벨 준비
앞 절의 복약 라벨(제품명·주성분·함께 먹는 약)을 준비합니다. 필요한 약의 분류를 모르면 약국에서 약사에게 묻습니다.
3단계 · 전문의약품이면 진료 후 약국 조제
의원·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냅니다. 약을 받을 때 복약지도 내용을 약봉투와 맞춰 봅니다.
4단계 · 일반의약품이면 약국에서 상담
복약 라벨을 약사에게 보여 주고 약을 고릅니다.
5단계 · 약국이 닫혔으면 판매점 또는 문 연 약국
필요한 약이 지정 품목이면 등록 판매점에서 삽니다. 지정 품목이 아니면 지금 문 연 약국을 찾습니다.
문 연 약국·판매점·응급실은 어디서 찾습니까?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 E-GEN 약국 찾기를 씁니다. 지도 검색에는 지금 방문할 수 있는 약국만 나오고, 반경은 1km나 3km로 고릅니다. 특정 요일·시간대에 여는 약국은 「일반」 검색으로 찾습니다. 약국 운영시간 정보는 대한약사회가 제공합니다. 운영시간은 바뀔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약국에 전화로 확인합니다.
판매점은 보통 24시간 편의점 등이며, 등록한 곳은 매장에 등록증을 게시합니다. 지역 전체 목록이 필요하면 공공데이터포털의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표준데이터 파일을 내려받습니다. 소재지주소에서 시·군·구를 찾아 사업장명과 영업상태를 확인합니다. 이 자료는 매일 갱신되며 이틀 전 기준이고, 점포 위치와 영업상태를 확인하는 데 씁니다.
응급실은 같은 포털의 응급실 찾기 화면에서 찾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지역응급의료센터 같은 기관 유형과 반경(1·3·5·10km)으로 범위를 좁힐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의사·약사와 먼저 상의합니다
- 처방약을 먹는 중에 안전상비의약품을 추가로 먹으려 할 때
- 감기약과 해열진통제를 함께 먹으려 할 때. 성분이 겹치면 약사에게 묻습니다.
- 어린이에게 먹일 약의 양을 정해야 할 때
-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일 때
- 안전상비의약품을 먹었는데도 증상이 계속될 때
- 전문의약품이 떨어졌는데 다음 진료까지 시간이 남았을 때
정리
바로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집에 있는 약의 포장에서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 표시를 확인하고, 안전상비약 목록과 대조합니다.
- 포장이 없는 약은 의약품안전나라 제품 검색의 「전문/일반」 조건으로 분류와 주성분을 찾습니다.
- 확인한 약을 복약 라벨 항목대로 적고 진료나 약국 상담 때 보여 줍니다.
- 심야·휴일에 대비해 집 근처 등록 판매점과 E-GEN의 문 연 약국·응급실 찾기 화면을 미리 확인해 놓습니다.
- 처방약을 먹는 중이면 안전상비의약품을 사기 전에 약사에게 함께 먹어도 되는지 묻습니다.
참고 자료
- 보건복지부 — 안전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제도
- 식품의약품안전처 — 의약품안전나라 안전상비약 목록
- 식품의약품안전처 — 의약품안전나라 의약품 제품 검색
-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 약사법
- 공공데이터포털 —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표준데이터
- 중앙응급의료센터 — 응급의료포털 E-GEN 약국 찾기
- 중앙응급의료센터 — 응급의료포털 E-GEN 응급실 찾기